<한국종축개량협회-축산신문> 공동 연중기획 ‘개량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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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8-22[09:43], 조회 : 221, 추천 : 0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이 키포인트




[한국종축개량협회 유전정보사업부 유성필 팀장] 최근 물가 상승폭이 심상치 않다. 원유값, 원자재값, 곡물값과 같은 축산업 관련 물가뿐만 아니라 대출이자까지 상승하여, 서민생활 깊숙이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제 각 가정에서도 수익을 늘리지 못하는 한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려고 자신들의 소비를 세심하고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축산농가가 당면한 고충은 실로 공포에 가까울 정도로 심각하게 체감되고 있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현 시점의 물가 상승은 농가 경영난으로 이어지고, 이에 멀쩡한 소를 내다 팔아야할 정도의 상황까지 내몰린 농가들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회는 농가의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근 저능력 암소 도태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한마디로 사료효율이 떨어지는 소, 수정이 어려운 소, 분만난이도가 어려운 소 등을 미리 선정하여 빠르게 도태시켜 생산비를 낮추고 생산성은 높이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기존 선발, 도태 기준은 등록, 심사, 검정 자료를 기반으로 고능력우를 선발하여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도모하여 왔다.

하지만 최근 축산 선진국들은 최신 개량기술인 유전체육종가를 통한 신뢰도 높은 개량기술을 도입하여 선발, 도태기준을 조기에 설정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본회는 신속하게 최신 개량기술을 실용화하여 농가에 서비스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우선 협회는 자체 유전체 참조집단을 구축하고 유전체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여 국제가축기록기관인 ICAR로부터 유전체데이터 분석센터 및 친자확인 국제인증을 획득(2020년)하였으며, 축산 선진국과 전 축종에 대한 가축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용화시켜 2022년 현재 전국에 걸쳐 신뢰도 높은 유전체 유전능력평가결과를 농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적으로 검증된 엘리트 개체를 조기선발하거나 저능력우를 도태함으로써 개량 속도를 가속화 하여,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생산비를 절감시킬 수 있다.

본회 유전체 사업은 모근시료 채취부터 유전체 분석 및 유전체 데이터 생성,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농가컨설팅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원스톱(One Stop) 체계를 구축하여 수행하고 있다.

본회 지역본부를 통해 직접 시료를 채취하고 시료에 대한 개체이력자료를 수집, 혈통 빅데이터와 매칭시켜 시료와 개체가 정확히 일치하는지 비교함으로써 시료 수집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더불어 본회는 자체 유전체분석실을 보유하고 있고, 유전체분석실에는 최근 신형 유전체 분석장비를 설치하여 오류 없는 대용량의 유전체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생성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가축개량 및 유전학을 전공한 석박사 전문인력으로 직접 유전체 분석과 유전체 유전능력평가를 실시하여 국제수준의 정확한 유전능력평가 결과를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전체 분석 결과를 농가에 직접 방문하여 컨설팅하고 있다. 본회의 각 지역별 한우, 젖소 심사전문 직원들이 직접 소를 보고 유전체 분석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차별화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가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유전체 분석 결과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농가에서 암소의 장단점을 파악할 때 매우 유용하다는 호응을 얻고 있다.

끝으로 최근 농가 사육은 시스템 자동화 및 ICT를 이용한 스마트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사육환경뿐만 아니라 사육비는 내리고 농가소득은 올리는 스마트한 개량도 필요한 시대가 도래했다는 생각을 해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2022-08-22[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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